공기총을 구입해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성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A(24.여)씨는 14일 오후 7시20분께 김해시 진영읍 자신의 집 뒤 텃밭에서 전날 지역 총포사에서 구입한 공기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관통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자살을 기도한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 구조요청을 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이송 중 ‘살기 싫어서 내가 스스로 쏘았다. 공기총은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5.0mm 실탄이 장전된 피 묻은 공기총 1정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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