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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 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제4회 K 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 승인 2006.09.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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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
발상지 영국, 17C 중엽 템스강 중심 교통수단 시작
조정은 마라톤에 버금갈 정도로 힘든 스포츠. 정식 코스인 2km를 전력으로 노를 저어가는 선수는 한번 레이스로 1.5kg정도의 체중이 줄어든다고 한다.

오늘부터 진주 남강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조정대회를 계기로 조정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

조정의 발상지는 영국으로 17세기 중엽 템스강을 중심으로 육상교통 수단보다 편리한 보트가 보급되었고, 1715년에는 최초의 조정경기인 프로페션널스컬 경기가 열린 기록이 있으며 영국에는 이튼학교가 조정팀 창단의 효시가 됐다. 영국에 기원을 둔 조정은 이후 프랑스, 러시아, 독일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서서히 전파됐다.

1892년 세계조정연맹(FISA)이 창설됐고 1893년 이탈리아에서 제1회 유럽선수권 대회가 개최됐으며 1962년부터는 세계조정선수권 대회가 창설됐다.

조정경기는 제1회 아테네 대회때부터 정식 종목이었으나 악천후로 개최되지 못했고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4개 종목이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치루어졌고 여자 경기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처음 소개됐다.

한국에 조정이 소개된 것은 1919년이며 정식 레이스는 1925년 경성전기, 철도국, 체신국 그리고 경성제대에서 보트를 도입하여 한강에서 개최한 것이 효시로 꼽힌다.

1962년 대한 조정협회가 창설됐고 1964년 동경올림픽에 처음으로 에이트팀이 출전했으며 1970년 중반부터 전국적으로 팀이 창단돼 현재 120여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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