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경륜공단 이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5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2명의 이사장 후보를 어떻게 추천할 것인가를 놓고 회의를 했으나 결론은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서류심사를 하는 방법·면접·서류심사와 면접을 동시에 병행하자는 3가지 안건을 두고 논란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위원회는 오는 11일 2차회의를 갖기로 했으나 심사방법을 두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돼 2명의 후보를 결정하는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장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응모자 중에서 2명을 추천하면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이 협의를 거쳐 창원시장이 임명한다.

시 관계자는 “11일 열리는 위원회에서 후보를 2명 추천하게 되면 현재 공석인 점을 감안, 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이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1일 임기가 만료된 창원 경륜공단 이사장 공모를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최종 6명이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