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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잡고 첫승 올려 아쉬움 씻는다”
“대전 잡고 첫승 올려 아쉬움 씻는다”
  • 승인 2006.08.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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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아쉬움은 없다"
오늘 대전 월드컵 경기장서 첫승 도전
수비가 훨훨날면 공격이 맥을 못추고, 공격이 불을 뿜으면 수비가 찬물을 끼얹으면서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던 지난 2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경남FC가 다시 일어선다.

경남은 30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후기리그 개막 후 지난 2경기에서 아쉽게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남과 이관우가 수원으로 이적 한 후 최근 2연패에 빠진 대전은 첫승을 올리기 위해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이정래가 변함없이 골문을 튼튼하게 지키고 산토스가 빠진 수비에는 강민혁, 강기원, 신승호, 김대건의 포백라인이 후방을 책임진다.

김종경, 백영철, 김근철이 중원을 지휘하고 발재간이 좋은 하리를 축으로 최근 폭발적인 공격을 보여주고 있는 김진용과 루시아노 듀오가 최전방에서 춤을 춘다.

특히 김진용과 루시아노는 지난 경기에서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골가뭄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하는 김진용은 루시아노와 함께 최전방의 좌우를 쉴새없이 넘나들며 폭넓은 경기운영으로 다양한 공격루트로 골맛을 볼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은 후기리그 2경기에서 8실점을 하며 무너진 대전의 수비라인을 상대로 다득점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대전의 투지도 만만치 않다. 대전은 핵심 선수였던 이관우가 이적한 후에도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첫승 사냥에 나선다.

뒷심부족으로 눈앞에서 첫승을 놓쳐온 경남.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 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비교적 약체인 대전을 잡고 후기리그 '대반격'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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