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동해면 내산, 용정리, 장좌리 일원 127만여평에 고성조선산업특구가 지정되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중·대형선박 건조 및 선박부분품, 조선기자재 등 생산을 위해 기반조성 등 총사업비 6,000여억원(예상 사업비)의 민자를 유치 및 사업비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되면 3만2,000여명의 고용인원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5조6,000여억원에 달하며 단일 면적으로는 세계 3대 조선소의 신흥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관계자는 말했다.

군은 추진배경에 있어 정책적 측면으로는 통영의 안정공단과 고성 및 진해일원을 중심으로 한 조선산업단지의 필요성과 산업적 측면으로는 자본, 노동, 기술집약적 종합산업으로 철강, 기계, 전자, 전기, 화학 등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입지적 조건으로는 조선소 건설의 천혜의 조건인 수심이 15~25m로서 파고가 낮고 조선산업 및 해양산업의 호황으로 투자 희망업체가 많아 유치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및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