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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LPGA 투어 아쉽게 ‘준우승’
이지영, LPGA 투어 아쉽게 ‘준우승’
  • 승인 2006.08.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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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파이널서
“이럴 수가”
이지영 선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15번홀에서 버디 퍼팅에 실패한 후 안타까워 하고있다. <뉴시스>
이지영(하이마트)이 끝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 시즌 10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이지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골프장(파 72, 65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의 호성적을 냈지만 오초아를 잡지 못해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지영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최소타 기록 269타를 넘어서며 분전했지만 7언더파 65타의 성적표를 제출한 오초아에게는 역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오초아에게 2타 뒤진 2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이지영은 8번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오초아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1타차로 따라붙으며 투혼을 불살랐다.

이지영은 10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공동선두까지 올라 경기 후반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1타도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16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역전에 실패했다. 이지영은 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에게 공동 준우승 자리를 내줬다.

한편 장정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오초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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