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계조사결과 2만6천톤 생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올해 7월 어업생산통계조사 결과 경남지역 전체 어업생산량은 지난해 7월보다 13.2% 감소한 2만6,199t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26일 마산해양청에 따르면 올해 7월에는 전체 어업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해면어업에서 지난해 7월의 2만6,765t보다 21.9%가 감소한 2만898t이 생산됐다.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3,268t)보다 43.8%가 많은 4,702t이 생산됐으며, 내수면어업에서도 지난해(150t)의 4배인 599t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품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의 노래미, 아귀, 붕장어의 일부어종을 제외한 멸치, 고등어류, 오징어류, 갈치 등 대다수 어종이 어장형성 부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683t)보다 94.7%가 감소한 고등어류(17.1t)와 지난해(1,073t)보다 91.5%나 줄어든 오징어류(90t)의 감소가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천해양식어업에서는 넙치, 돌돔 등 일부어종을 제외한 기타 양식어류는 비교적 출하가 활발해 지난해(2,513t)보다 63.9%가 많은 4,121t이 생산됐고 미더덕(156t)도 지난해(67t)보다 131.7% 증가한 반면 홍합(94t)과 우렁쉥이(138t)는 감소했다.
내수면어업 대부분 품종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우렁이(493t)의 대량생산으로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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