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7일 도내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며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산청지역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48m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하동지역은 33mm를 기록하는 등 곳에 따라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하동과 산청, 함양, 거창,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산청 57.5mm, 하동 50mm, 거창 36.5mm, 마산 34mm, 진주 33.5mm, 함양 30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오후 1시 산청과 함양, 거창지역이 우선 해제됐으며 이후 오후 3시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한편 기상대는 28일부터 또다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동안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점차 선선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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