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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탁구선수단, 日 박대에 결국 철수
北 탁구선수단, 日 박대에 결국 철수
  • 승인 2006.08.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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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탁구협회가 결국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15회 동아시아 유소년 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자국 선수단의 철수를 결정했다.

기무라 고지 일본 탁구협회 이사는 24일 북한 선수단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의 철수는 대회 주최측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유로 북한측에 대회 참가를 삼가해달라고 통보한 데 따른 것.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북한 탁구협회에 대회 참가 선수단의 신변 안전을 책임질 수 없으니 가급적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북한 탁구협회는 하루 전인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 정부가 정치적 사안을 운동경기에까지 적용, 대회 조직위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초 남북한을 비롯, 중국, 대만, 일본 등 8개국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며 이를 위해 대회 조직위는 지난 6월 북한 등 참가국에 일제히 초청장을 발송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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