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7 (목)
경남FC, “제주잡고 후기리그 대반격”
경남FC, “제주잡고 후기리그 대반격”
  • 승인 2006.08.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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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 제주와 후기리그 첫 원정경기
‘삼성하우젠컵 3위 신생 돌풍 이어갈 것 기대’
경남FC 임직원, 거리 홍보캠페인 나서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경남FC 임직원들이 창원, 마산지역에서 경기 홍보 및 경기일정표 배포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거리 현수막 설치와 함께 마산지역 거리홍보에 나서며 홈경기 전날인 25일에는 임직원과 선수단, 서포터즈, 군함이가 시민들의 오전 출근시간에 맞춰 홍보에 나선다.
23일부터 K-리그 후반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무서운’ 팀으로 변신한 경남FC가 후기리그에서도 파란을 이어 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경기 연속 득점에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삼성 하우젠컵 막판 4연승을 올리며 컵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경남이 후기리그 대반격에 나선다.

경남은 23일 오후 8시 제주 서귀포 월드컵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기리그 첫 원정경기를 가진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6연속 무패의 급상승세를 이어 온 경남은 컵대회이후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원정 경기, FA컵 8강전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선수들의 사기 또한 그 어느때보다 높다. 특히 제주에게는 지난 전기리그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원정 경기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제주전을 준비하는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또한 경남은 제주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튼튼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원정경기에서 다양한 공격루트로 골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경남은 3-4-3 전술로 제주사냥에 나선다.

지난 컵대회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펼쳤던 골키퍼 이정래가 골문을 책임지고 산토스를 축으로 신승호, 강민혁이 쓰리백라인을 형성한다.

부상으로 빠진 김성재와 이적한 문민귀의 공백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미더필더진에는 날카로운 측면돌파가 돋보이는 정경호와 강기원, 김종경, 김대건이 빠른 움직임으로 짜임새있게 공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쓰리톱에는 김진용과 루시아노, 신병호가 포진해 제주 폭격에 나선다.

특히 FA컵 8강전에서 강력한 헤딩슛과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슈팅 등을 선보이며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김진용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벤치에는 하리, 백영철, 김근철 등이 적시적소에 투입, 임무달성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제주는 4-4-2 전술로 강력한 수비라인을 바탕으로 경남전 무득점에서 탈출을 노린다.

두팀 다 튼튼한 조직력과 기동력, 투지를 갖춘 수비라인을 자랑하고 있어 쉽게 득점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정경기에서 제주의 허를 찔러 경기초반 선취득점을 올린다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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