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 상반기 중에 군과 읍·면을 방문해 민원을 처리한 533명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에 대한 전화와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처리 과정에서 금품과 향응을 요구하거나 제공한 사실은 한 건도 없이 나타났다.

또 민원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4개 항목을 지난해와 비교 평가한 결과 만족도 5%, 친절도 7%, 신속성 8%, 편의성 9%가 높아져 군민들이 민원행정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고무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공직자 교육과 개인별 청렴서약서 작성, 부서별로 선정한 청렴구호를 꾸준하게 활용해 실천 각오를 다지는 등 청렴공무원상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공직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민원담당자의 부재, 시민원처리의 불편, 복합민원처리시 신속성 등에 대한 불만사례는 고객이 감동하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해 청렴 행정과 행복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시대의 가장 높이 평가받아야 할 공직자의 덕목인 청백리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공사 공역의 전자계약제를 도입하고 공사비 청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방송과 수의계약 내역의 공개를 확대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실천하는 등 배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원처리과정의 부조리 예방을 위해 민원접수 시에 청렴 민원 안내문을 배부하고 민원처리 후에는 1개월 단위로 금품제공과 친절도 등 6개 항목에 대한 민원 after-clean call제 (민원처리 사후 전화조사)를 실시해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도출 민원행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