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마련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8층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렸던 각급 대표팀 격려오찬에 참석한 베어벡 감독은 출국전 기자회견에서 유럽파 점검 포인트와 향후 대표팀 운영복안 등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프리미어리거 설기현(레딩FC) 등 최근 들려온 유럽파의 선전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한 베어벡 감독은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7 아시안컵 예선 3차전 이란전에 “가능한 잉글랜드, 독일, 러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 전원을 소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베어벡 감독은 금번 출장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찰튼, 토튼햄-셰필드전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프랑크푸르트전을 관전한 뒤 28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