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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의 소중함
작은것의 소중함
  • 승인 2006.08.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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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생명에 가치에 경중이 있을까? 법질서에 경하고 중함을 분류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린 자연스럽게 이러한 가치들의 경중을 분류하고 있을지 모른다.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오히려 의식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난 사회적으로 너무나 만연되어 있는 작은것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린 이러한 사소한 것을 외면함으로써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어가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난 법질서엔 경중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격는 일을보면 요즘 집중되는 정지선 단속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왜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불필요한 단속을 하냐는 국민도 있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국민들도 있다. 정지선 위반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소한 법질서 의식의 결여가 엄청난 결과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소한 정지선 위반 같지만 이러한것들을 지키지 않으므로 다른 개인에게 불행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흔히들 술한잔쯤이야 어때 하면서 음주운전을 한다.

이러한 결과가 야기하는 사회적인 손실은 2002년 한해만 8조3894억원이고 호남선 고속철도를 건설할수 있는 돈이고 작년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두 번 강타한 비용과 맞먹는 액수다.

무엇보다도 이로인해 가족을 잃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고통은 산술적인 비용으로 비교할 수 없다. 위의 결과가 단지 음주만으로 야기된 피해액이 아니다.

이는 전체적인 교통사고로 인해 파생된 사회적 비용을 말한 것이다.

교통사고는 사소한 주의의무 위반이나 법질서의식의 결여로 야기된다.

우린너무 사소한것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 같아 별거 아니라고 여겨지지만 이러한 의식이 팽배해짐으로 전체적인 사회구조에 붕괴를 가져올수 있다.

그러므로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이러한 법규하나도 지켜감으로서 앞으로 발생될수 있는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해 나가는 현명한 결단이 필요한 때다.

물론 현실과 괴리되는 부분도 있을수 있다. 그러나 막연히 대안없는 비판보다는 동참하면서 좀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사회가 좀더 불필요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진주경찰서 홍보담당 경사 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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