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가 후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대회 우승팀인 경성대를 비롯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전국 대학강호 32개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응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 지난대회 우승팀 경성대와 경남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모두 31경기가 열리며,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오는 31일 오전 12시와 오후 3시 준결승에 이어 다음달 1일 오전 12시에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22일 열릴 개막경기에 앞서 하영제 남해군수와 김영태 남해군의회 의장이 개막경기 참가팀에게 꽃다발 증정과 함께 하영제 군수가 시구를, 김영태 군의회 의장이 시타를 해 대회 개막을 축하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계속해 대회를 유치한 남해군은 축구와 함께 남해의 선진 야구 인프라를 전국에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지난대회는 모두 31개팀이 참가해 경성대가 우승, 성균관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