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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오픈 … 올 최고 골퍼는?
PGA챔피언십 오픈 … 올 최고 골퍼는?
  • 승인 2006.08.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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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리노이주 메디나골프장서 우즈-미켈슨, 1R 같은 조
88회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PGA챔피언십의 우승컵은 누가 들어올릴까.

‘메이저’ 별들의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쟁쟁한 강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골프장(파72, 756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우승컵을 향한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시즌 3번 치러진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각기 달라서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면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타이거우즈(미국)를 비롯, US오픈 우승자 죠프 오길비(호주)와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 등 스타선수들의 대결이 흥미롭다. 특히 16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대회 1, 2라운드에서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우승자 우즈(브리티스오픈 우승)와 미켈슨(마스터스 우승), 오길비(US오픈 우승) 등 3명이 같은 조로 묶여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 우승 3인방은 17일 오후 10시30분 10번홀에서 나란히 경기를 시작한다.

특히 우즈와 미켈슨이 메이저대회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어서 벌써부터 골프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와 미켈슨이 메이저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2001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이후 5년만이다.

다른 선수들은 첫 날부터 우즈와 미켈슨의 동반 플레이로 그늘에 가려지는 ‘반사적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최경주와 허석호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국의 간판 골퍼 최경주는 17일 오후 10시30분 1번홀에서 로드 팸플링(호주), 팀 헤런(미국) 등과 출발하며 ‘다크호스’ 허석호는 17일 오후 10시10분 브렛 웨터릭(미국),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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