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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성중 축구부 창단 1년여만‘3위’
남해 해성중 축구부 창단 1년여만‘3위’
  • 승인 2006.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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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추계한국중학교 연맹전서 쾌거
“전체 학급이 5학급이고 창단한지 1년 8개월밖에 안됐지만 축구 실력만큼은 전국 최고죠!”

전체 학급 5학급에 불과한 남해의 소규모 학교가 전국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성중학교는 지난 2일 개막된 제42회 추계한국중학교 연맹전에 참가해 27개팀과 기량을 겨뤄 뛰어난 조직력과 팀웍을 바탕으로 창단 1년 8개월만에 전국 대회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해성중학교는 지난 9일 준결승전에서 경기 부천 여월중학교와 맞서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열정과 학부모, 교사들의 열띤 응원전에도 불구하고 전후반을 1 : 1로 비기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해성중학교는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해성중학교의 이번 3위 입상은 창단한 지 1년8개월만에 이룬 큰 성과로 선수들의 성실함과 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쾌거였다.

김승기 감독은 “비록 창단한지 2년도 되지 않은 소규모학교 축구부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도시의 큰 학교 이상이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전국대회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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