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26 (목)
마산시 ‘백중사리’ 비상근무
마산시 ‘백중사리’ 비상근무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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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9시53분 해수면 2m27㎝ 예상
수유입 통로 3개 수문 설치 해수유입 차단
마산시는 9일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9일~12일)을 맞아 해안저지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백중사리 영향으로 마산 해수면이 이날 오후 9시15분께 2m 21㎝로 최고조에 달하고 10일 오후 9시53분에는 이번 백중사리 기간 중 가장 높은 2m27㎝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시는 백중사리 기간 종전 상습 침수구역인 시내 동서동 대우백화점 주차빌딩에서 해동상회 구간 이면도로 주변상가, 인근 도로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유입 통로 3개소에 수문을 설치해 해수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분당 11t을 퍼올릴 수 있는 수중펌프 4대 등 총 7대의 수중펌프를 동원해 스며든 해수를 강제로 빼내기로 했다.

시는 또 만약에 대비해 해수유입 방지용 모래포대를 비치하고 현장에 방재담당 공무원이 머물면서 수시로 수위변화 등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위가 2m10㎝를 넘으면 우수관 위로 물이 차기 시작하는 만큼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해안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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