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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전통문화 체험 축제
‘칠월칠석’ 전통문화 체험 축제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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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남사 고가예담촌, 12?3일 마을풍년·안녕기원·칠성제 등
산청군 단성면 농촌전통 테마마을인 남사 고가예담촌은 오는 12.13일 우리고유의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맞아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칠월칠석 행사는 도.농간 교류 촉진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사문)와 남사예담촌(촌장 이상식)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12일 오전 복을 부르고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칠성제를 시작으로 옛 마당 전통놀이를 비롯한 예담촌 여름나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칠월칠석의 주 테마인 견우와 직녀의 전통혼례 시연, 오작교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견우직녀 전통혼례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안타까워 까치와 까마귀가 놓아 주었다는 사랑의 오작교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굳은 언약을 하고 연지곤지 찍고 꽃가마에 오른 아름다운 신부와 늠름한 모습으로 사모관대를 쓴 신랑이 하나로 맺어지는 혼례행사도 마련된다.

전통무용 공연과 풍물놀이 등 격조 높은 특별공연과 물놀이, 미니 래프팅, 감자 삼곶놀이, 선비나무 염색 체험, 떡메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부대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남사예담촌(http://yedam.go2vil.org)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담은 칠월칠석 체험축제를 통해 오작교에서 추억과 사랑을 만들고 칠석 고유의 음식도 나눠 먹으면서 여름밤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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