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사 고가예담촌, 12?3일 마을풍년·안녕기원·칠성제 등
올해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칠월칠석 행사는 도.농간 교류 촉진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사문)와 남사예담촌(촌장 이상식)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12일 오전 복을 부르고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칠성제를 시작으로 옛 마당 전통놀이를 비롯한 예담촌 여름나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칠월칠석의 주 테마인 견우와 직녀의 전통혼례 시연, 오작교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견우직녀 전통혼례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 안타까워 까치와 까마귀가 놓아 주었다는 사랑의 오작교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굳은 언약을 하고 연지곤지 찍고 꽃가마에 오른 아름다운 신부와 늠름한 모습으로 사모관대를 쓴 신랑이 하나로 맺어지는 혼례행사도 마련된다.
전통무용 공연과 풍물놀이 등 격조 높은 특별공연과 물놀이, 미니 래프팅, 감자 삼곶놀이, 선비나무 염색 체험, 떡메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부대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남사예담촌(http://yedam.go2vil.org)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담은 칠월칠석 체험축제를 통해 오작교에서 추억과 사랑을 만들고 칠석 고유의 음식도 나눠 먹으면서 여름밤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