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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남해군,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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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금산 정상 등 2개소… 올 겨울부터 운영
남해군은 산불 취약지와 육안으로 산불감시가 어려운 산악지역에 대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

군은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발화지점을 파악해 초동진화로 대형산불을 막기 위해 망운산과 금산 정상 등 2개소에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은 넓은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전기 및 광케이블 연결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기후에 관계없이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어 이 지역을 감시카메라 설치장소로 선정했다.

군은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를 위한 기초 설계와 필요한 장비 구입을 마무리해 올 겨울철부터 산불감시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상황실에서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읍·면에서도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공유가 가능해져 산불감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여름철 재해위험기간에는 재난 관련 부서에서 내부 통신망을 통해 재해 위험지를 수시로 관찰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무인감시카메라로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진화가 가능해져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해 산림 피해를 막고 군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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