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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청소년 박물관 교실’ 운영
함안군 ‘청소년 박물관 교실’ 운영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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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관내 중·고교생 92명 대상
함안군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유서 깊은 아라가야 함안의 유적과 유물을 탐방 순례하는 제2회 청소년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함안 박물관 교실은 지난달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법수중 외 2개 중학교, 대산고 외 2개 고등학교 학생 92명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다.

오전에는 함안 박물관에서‘함안의 역사와 유적, 유물’에 대한 학예연구사의 강의를 듣고 박물관 내부 유물 전시관을 둘러보고 뙤약볕 아래 박물관 주변 산책로를 따라 고분군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함안이 옛 안라국의 유적지로 삼국과 활발히 교류해온 아라가야 고도의 발원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다양한 옛토기 유물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에는 군의 대표적 유적인 대산리 석불, 고려동 유적지, 무기연당 등을 답사했다.

청소년 박물관 교실은 역사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전문가와 함께 직접 주변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현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내 고장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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