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론조사 결과 국민 45.3 % 지적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SBS 김어준의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3%가 전교조가 이념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27.7%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들이(52.7%)이 여성(27.7%)보다 전교조가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답변을 많이 했다.
연령별로는 전교조 창설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30대가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지 않다’는 응답을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는 최근 북한 주체사관 역사집을 갖고 통일자료집을 만들거나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하는 포스터를 환경미화용으로 각급학교에 권장하는 등 이념적 편향의 정도가 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최근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국 41명의 후보를 냈지만 이 가운데 14명만 당선돼 모두 132명의 당선자 중 9.4%를 차지하는데 그친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60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6%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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