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은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에 근무하는 석도상(36)씨와 산청읍 학생백화점 대표 유종환(51)씨다.

이들은 취미활동으로 해오면서 모아 온 100여점의 사진작품을 액자에 담아 지난 1일부터 이달말까지 한달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작품은 주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고 있으며, 군청 로비에 50점, 군지부 사무실에 50점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판매대금 전액은 소년ㆍ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석도상씨는 “작품들이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모아온 작품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도 자비로 관내 독거노인 영정사진 12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