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7만3,900원 800 +1.1%)(회장 정몽구)의 7월 판매가 부분파업의 여파로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1일 지난달 내수 2만8,097대, 수출 10만392대(해외공장 판매 포함) 등 총 12만8,48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 판매의 경우 지난해 7월 대비 46.4%, 수출의 경우 33.4% 줄어든 수치다. 전체로는 36.7%가 감소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내수 43 .7%, 수출 42.0%, 전체 42.4% 줄었다.
다만 7만37대를 기록한 해외공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5%, 전달에 비해 1.3% 증가했다.
판매가 급감하며 내수 시장점유율도 37.2%로 떨어져 지난 1998년 8월(1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판매대수 역시 1998년 8월(8,218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8월 휴가가 끝나고 정상 조업이 이뤄지면 판매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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