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자 건립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앞 진입로 정비, 지압산책로, 조명시설, 파고라,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항만에 대한 시민들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천 마을앞 도로정비와 쉼터 조성에 대해 장천어촌계 최만식 계장은 “그동안 수입원목에서 나오는 악취와 병해충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었는데, 이렇게 항만 인근을 정비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까지 제공한다는 소식에 항만에 대한 나쁜 감정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해양청은 ‘아름다운 항만가꾸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이 단순히 물류의 이동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이용자와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제2의 생활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항만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