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기센터, 10일까지 8,800만원 들여
태풍과 장마에 이어 갑작스런 고온현상으로 벼농사에 비상이 걸리자 시와 농민이 병해충 방제에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는 잎집무늬마름병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해충 발생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방제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유관기관단체, 농업인대표들이 농작물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각종 벼농사의 문제점과 벼의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추이 분석에 따른 적기방제 등을 협의했다.
이 결과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을 벼 병해충 일제지원 방제기간으로 설정, 8,800만원의 예산으로 방제농약을 전 농가에 지원해 해충을 일시에 전농가에서 방제하는 방법으로 박멸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한 필지도 방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마을앰프방송, 차량이용 가두방송,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한 대대적 홍보로 방제 붐을 조성하고 지도력을 총동원해 병해충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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