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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기 해군 준사관후보생 임관식
제47기 해군 준사관후보생 임관식
  • 승인 2006.07.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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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28일 54명 신임 준위 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해군사관학교는 28일 교내 인호관에서 학교장 정관옥 중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훈육요원, 가족 및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해군 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54명(해군 47명, 해병대 7명)의 신임 준위들은 임관사령장과 계급장을 수여받고, 임관선서를 통해 호국간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학교장상의 영예는 최용진(39) 준위가 수상했다.

최 준위는 병기직별 부사관으로 전남함, 81전대, 양만춘함 등의 병기장을 역임했으며 훈련기간 중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동기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준사관후보생은 해군 부사관의 최고계급인 원사 중 장교로의 신분전환을 지원, 엄격한 심사과정과 소정의 훈련과정을 거쳐 준위로 임관하게 된다.

준사관후보생들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20여년간의 군 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베테랑들이다.

평균 근속년수 27년 4개월, 평균연령 46.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4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 매일 아침 저녁 구보, 전투수영 훈련, 천자봉 행군,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동상까지 7.6km를 뛰는 명예구보에 이르는 훈련뿐 아니라 훈련 목적상 술과 담배, 휴대전화까지 금지한 강도 높은 담금질을 불굴의 투지와 인내로 극복해 냈다.

또한 후보생들은 체력적, 정신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장교의 기본자질을 갖추기 위한 부대지휘관리, 기획관리업무, 참모업무 등 학과교육도 열성적으로 이수했다.

학교장 정관옥 중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해군은 전문지식을 갖춘 간부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부사관으로서 축적해왔던 지식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해 더욱 노력함으로써 현대의 군 발전 추세에 부응하는 유능한 간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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