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6:43 (수)
하동군, 국고보조금 35억원 긴급지원
하동군, 국고보조금 35억원 긴급지원
  • 승인 2006.07.2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위니아’로 가옥 전파·반파·침수 피해 22세대 대상
하동군은 태풍피해를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공휴일도 잊은 채 복구 노력에 민·관·군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국고보조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소방방제청은 긴급구호 차원에서 하동군에 35억원을 긴급지원, 군은 이번 폭우 피해로 가옥 전파, 반파, 침수 등 22세대에 대한 복구비를 지난 24일 100% 지원하는 한편 긴급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태풍 에위니아 내습 및 집중호우로 하천, 제방, 도로 등 공공시설 198개소, 주택 침수 537ha, 농작물 유실 매몰 23ha, 시설하우스 29동 등 139억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군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민·관·군이 하나되어 인력 8,000여명과 장비 2,000여대를 동원해 도로 19개소와 산사태 하우스 등 74개소 등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곤양천 유실과 옥종면 회신도로, 종하리와 대곡리 농경지 침수, 악양면 중기마을 산사태 지역에 포크레인 782대, 덤프 927대를 집중 투입해 완벽하게 복구했다.

또한 수해를 당한 이재민과 농가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119연대 5대대와 곤양 205여단 장병 200여명은 비를 맞으면서까지 철재와 폐비닐 제거작업에 값진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관내 봉사단체인 의영소방대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자원봉사협의회 등도 솔선해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해 복구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