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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 위험요인 조사사업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 위험요인 조사사업
  • 승인 2006.07.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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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금서·오부면 주민 800명 대상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부터 금서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국립암센터 및 서울대 의과대학, 경상대 간호학과 주관으로 금서면, 오부면 거주 30세 이상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암) 위험요인 조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중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위중한 병으로 특히 강변지역은 간디스토마 감염률이 높고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관계로 건강검진을 통해 암과 관련된 각종 건강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는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신의 임상검사방법을 동원해 집단으로 정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사를 받은 주민을 장기간에 걸쳐 추적 관찰해 이를 통해 암 발생의 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군은 경호강, 양천강 등 4개 강을 끼고 있는 특수 여건상 이 사업을 통해 간디스토마와 관련한 암 위험요인에 대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생활양식의 변화 및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강 위험요인 조사사업은 지난 2004년 생초면, 2005년 산청읍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에는 강유역을 따라 내려가면서 군 전체 지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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