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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대종상 영화제 7관왕 영예
‘왕의 남자’, 대종상 영화제 7관왕 영예
  • 승인 2006.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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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휩쓸어
영화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왕의 남자’는 21일 오후 9시 서울 삼성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유정현-이보영의 사회로 열린 제4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이준익), 남우주연상(감우성), 남우조연상(유해진), 신인남우상(이준기), 시나리오상(최석환), 촬영상(지길웅)을 휩쓸었다.

특히,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이준기는 신인남우상과 인기상, 해외인기상 이상 세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고 강성연 역시 여자부문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왕의 남자’의 수상행진에 상패를 더했다.

감독상 수상소감에서 이준익 감독은 “솔직히 상 받는거 쑥쓰러워서 좋아하지 않는다”며 “스크린쿼터 좀 부활해주시길 진심으로 빈다”고 소감을 밝혔고, 남우주연상의 감우성은 “모든 분들이 너무나 잘 해줬기 때문에 이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강아지 두마리하고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지었다.

이밖에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여우조연상에는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이, 신인여우상에는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가수 세븐과 바다, SBS ‘웃찾사’의 나몰라패밀리가 축하 무대를 마련했고 특히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작품상 후보작들의 메인 주제곡을 피아노 음악으로 번안,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가졌다.

이밖에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여우조연상에는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이, 신인여우상에는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왕의 남자 △남우주연상=감우성(왕의 남자) △여우주연상=전도연(너는 내운명) △감독상=이준익(왕의 남자) △남우조연상=유해진(왕의 남자) △여우조연상=강혜정(웰컴투 동막골) △각본상=최석환(왕의 남자) △촬영상=지길웅(왕의 남자) △조명상=유영종(태풍) △편집상=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음악상=미하엘 슈타우다허(청연) △미술상=이형주 조근현(형사) △영상기술상=강종익 신재호 정도안(태풍) △음향기술상=은희수 영화진흥위원회(청연) △기획상=오정완 이유진(너는 내운명) △의상상=정경희(음란서생) △신인감독상=한재림(연애의 목적) △신인남우상=이준기(왕의 남자) △신인여우상=추자현(사생결단) △인기상=이준기 강성연 △해외인기상=이준기 이영애 △50년의미특별상=안성기 △영화발전공로상=이경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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