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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제자9명 ‘해외취업’
발로 뛰어 제자9명 ‘해외취업’
  • 승인 2006.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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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진 부산정보대 쥬얼리 디자인학과장, 중국 회사찾아
직접 발로 뛰어 제자 9명을 중국현지 기업에 취업을 시킨 교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정보대학 쥬얼리디자인학과장으로 재직중인 김학진 교수는 현재 재학중인 학생 9명을 중국의 귀금속 관련 회사에 취업을 시켰다.

그는 국내 귀금속 관련 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귀금속 매장과 세공 인력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나 이 학과의 특성에 맞는 디자이너 양성은 지역 산업에 비해 인력수요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국내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으로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로 공장들을 이전함에 따라 중국 청도지역을 중심으로 세 차례 현지조사를 거친 후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학과소개 등과 함께 맞춤식교육을 추진했다.

이 결과 지난 2005년부터 이 학과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재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문식 맞춤교육을 실시했고, 수료자 중 14명은 중국 현지 대하패션쥬얼리, 보고쥬얼리, C&S 등 5개 기업에 각각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었다.

이번에 취업한 9명의 학생 역시 지난 1년간 주문식교육에 의한 맞춤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들 중국의 귀금속 관련 업체는 2007년과 2008년에도 졸업생 30명 이상을 요청하고 있어 취업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김학진 교수는”현재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 만족도와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 희망도는 상당히 높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지역의 디자인 요구 인력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조절했다.

또한 타 대학과 차별화를 위한 쥬얼리 캐드디자인, 피혁악세사리(구두&핸드백), 악세사리디자인 등 취업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취업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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