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보다 변화로 거듭나아”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오 조합장의 입지를 반영하듯 열린 우리당 김혁규 의원과 도내에서 축협 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 조합장은 취임사에서”보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시켜 준 것은 실추된 의령축협의 이미지를 새로운 반석에 올리도록 하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직원들도 군림보다 변화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독려했다.
오 조합장은 임기 2년을 남겨 둔 박종효(48) 전조합장의 도중하차로 인해 보궐선거(18일)에 단독 출마,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2002년 도의원 선거(제2선거구)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오 조합장은 현 농촌공사인 의령농지개량조합장과 의령군 체육회 이사, 경남도 4H후원회 이사, 의령군재향군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8,000두 이상의 대규모 양돈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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