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브라질 우승의 주역인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히바우두가 06-07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히바우두는 18일(한국시간) 그리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6 ~0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이미 결심은 섰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를 챔피언스리그에 이끄는 부활의 행보를 거듭했던 히바우드는 “많이 피곤하다. 브라질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싶다. 이제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바우드는 1989년 브라질리그인 산타크루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스페인 바로셀로나, 이탈리아 AC 밀란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고 1999년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등 브라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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