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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70득점 3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 시즌 70득점 3경기 연속 안타
  • 승인 2006.07.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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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3연전서 전반기 30홈런
전(全) 구장 홈런 달성 ‘도전’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1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5타수 4안타(1홈런)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던 이승엽은 3회초 2사 주자 없이 두번째 타석에서 야쿠르트 선발 좌완투수 후지이의 2구(바깥쪽 직구)를 통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아리아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과 세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힘없이 돌아섰다.
이승엽은 시즌 109호 안타를 쳐냈지만 타율은 0.326로 낮아졌다.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시즌 19호째 2루타를 기록, 득점도 1개를 보태 시즌 70득점째.
요미우리는 선발 투수 니시무라가 2회말 밀어내기 볼넷과 4회말 아오키의 적시타로 2점을 허용했지만 3회초 다카하시의 솔로홈런과 아리아스, 야노가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앞서갔다.
요미우리는 8회초 야쿠르트 라미레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지만 9회초 야노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9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요미우리 부동의 4번 타자 이승엽이 18일부터 열릴 한신 타이거스와 3연전을 끝으로 폭풍처럼 몰아쳤던 전반기를 마감한다.
특히 전반기 30홈런를 코 앞에 둔 이승엽은 한신 홈구장인 오사카 인근 고시엔에서 홈런을 쏘아올린다면 센트럴리그 전(全) 구장 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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