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04 (화)
상승세 경남FC, “수원 또 잡는다”
상승세 경남FC, “수원 또 잡는다”
  • 승인 2006.07.1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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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태극전사들과 격돌
오늘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다시 한번 활짝 웃겠다”
경남FC의 간판 공격수 김진용 선수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FA컵 16강전 승리로 하반기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한 경남FC가 '월드컵 방학'후 하우젠컵 첫 상대인 수원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2006 삼성 하우젠컵에서 태극전사들이 돌아온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수원은 경남FC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 이운재 등 4명을 모두 선발 베스트 11에 올렸다. 또 차범근 수원 감독이 '월드컵 해설위원' 출장으로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터라 경남과 홈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컵대회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수원으로서는 한 달여 만에 재개되는 K리그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
하지만 경남은 FA컵 8강 진출과 함께 지난 4월 30일 전기리그 1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꺾은 경험이 있어 자신감에 가득차 있다.
이번 수원전에도 경남은 지난 FA컵에서 인천 한국철도를 압도했던 한박자 빠른 공격축구를 앞세워 이운재가 버티는 수원의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다.
또한 수비의 핵 산토스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상황에 따라 쓰리백과 포백으로 변하는 다양한 수비전술을 구사하며 김남일의 공격루트를 차단한다.
김성재와 주장 김도근이 버티는 미드필드 라인이 휴식기 이후 손발이 맞아가며 안정감을 찾고 있고 상승세의 신병호와 루시아노, 지난 수원전에서 골을 기록한 김진용이 위협적인 슛을 선보이고 있어 어웨이 경기임에도 대등한 모습, 화끈한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열대아와 장맛비의 지루함을 날려줄 경남FC의 골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전국 7개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2006 삼성 하우젠컵이 일제히 열린다.

삼성하우젠컵 2006 9라운드 경기 일정
성남 - 대구(탄천종합운동장)
포항 - 제주(포항축구전용구장)
대전 - 울산(대전월드컵경기장)
전남 - 부산(광양축구전용구장)
서울 - 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 - 경남(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광주 - 인천(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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