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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잠재워주마” VS “반드시 꺽어주마”
“영원히 잠재워주마” VS “반드시 꺽어주마”
  • 승인 2006.07.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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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아케보노 3번째 K-1 대결
30일 ‘K-1 리벤지 2006’ 대회서
‘떠오르는’ 최홍만(26)과 ‘추락하는’ 아케보노(36)가 3번째 K-1 대결을 갖는다.
오는 30일 일본 삿포로시 마코마나이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1 리벤지 2006’ 대회에서 최홍만과 아케보노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미 최홍만과 아케보노는 2차례 대결을 펼친바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K-1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토너먼트 4강에서 처음 맞붙어 최홍만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이어 4개월 후 최홍만은 아케보노의 홈그라운드인 하와이로 건너가 월등히 앞선 실력을 과시하며 1라운드 2분52초만에 KO승을 거뒀다.
한편, 과거 대결에서 패한 선수들이 복수전에 나선다는 주제를 가진 이번 대회에는 최홍만-아케보노 경기 외에도 레미 본야스키-마이티 모, 글라우베 페이토사-무사시, 폴 슬로윈스키-토미히라 타츠후미, 비요른 브레기-나카사코 쓰요시, 후지모토 유스케-니무라 유키, 프레디 케마요-아마다 히로미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아케보노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최홍만과의 경기를 위해 기술 연습은 포기하고 근성과 스태미너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왔다”며 “아무리 기술을 배워도 스태미너가 없으면 써먹을 수 없다”며 최대약점이었던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케보노와의 대결 이후 밥 샙, 세미 쉴트 등 강자들을 꺾으며 최정상 파이터로 성장한 최홍만은 체중을 30kg나 감량하고 머리까지 삭발하는 등 복수의 날을 기다려온 아케보노를 상대로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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