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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랭킹 56위 ‘추락’
한국 축구, FIFA랭킹 56위 ‘추락’
  • 승인 2006.07.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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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위서 27계단 하락 50위권 밖 떨어져
FIFA, 12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세계랭킹 발표
새롭게 바뀐 순위 산정방식에 따른 첫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한국 축구 랭킹이 56위로 추락했다.
FIFA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2006년 7월 세계랭킹에서 한국이 지난 5월보다 무려 27계단이나 하락한 56위로 떨어졌다. 한국이 50위권 밖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0년 1월 52위를 기록한 후 무려 6년 6개월만의 일로 한국 축구 사상 두번째로 낮은 순위로 떨어졌다.
FIFA는 종전까지 최근 8년간의 A매치 성적을 기준으로 삼아왔으나 이번 랭킹 발표부터는 최근 4년간의 성적만을 반영했다. 또한 과거 랭킹 산출 때 중요한 기준이 됐던 득점이나 홈 어드밴티지 등은 더 이상 고려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5월까지 비교적 상위권에 올라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국가들이 대부분 순위가 폭락했다. 지난 5월 18위였던 일본은 무려 31계단이 떨어진 49위로 떨어졌고 23위였던 이란은 24계단 떨어지며 47위, 사우디아라비아도 무려 47계단이나 떨어진 81위로 추락했다. 이에 비해 호주는 9계단이 오른 33위를 기록했고 그동안 한국보다 훨씬 순위가 뒤져있던 우즈베키스탄도 10계단이 오른 50위가 되면서 한국은 AFC 내 ‘톱5’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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