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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9번째 성대결 ‘초미의 관심’
미셸 위, 9번째 성대결 ‘초미의 관심’
  • 승인 2006.07.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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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 일리노이주 PGA투어존 디어 클래식
9번째 성대결 ‘관심 집중’
미셸 위가 9번째 성대결을 벌이기 위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티샷을 날린다. 사진은 미셸 위가 지난 8일 미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에서 펼쳐진 LPGA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전 15번 홀에서 그린 위로 칩샷을 하고 있는 모습.
미셸 위가 9번째 성대결을 벌이기 위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티샷을 날린다.
유명 골퍼들이 모두 다음주 개최되는 브리티시 오픈을 위해 유럽에서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셸 위의 PGA 출전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11일 전했다.
타이거 우즈 이래로 가장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16살의 하와이 출신 프로골퍼 미셸 위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미셸 위는 이날 존 디어 클래식 지난해 우승자 숀 오헤어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1년만에 여성 최초로 PGA 컷통과를 달성하고 싶다'던 당초 목표보다는 하향조정된 듯한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나 또한 성취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올해에는 컷통과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존 디리 클래식에서 두 타 차로 컷통과에 실패한 미셸 위는 이날 "페어웨이도 무난하고 거리도 멀지 않아 골프코스가 편안하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미셸 위는 지난 5월 자신의 8번째 성대결 경기인 아시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가장 권위있고 경쟁적인 투어에서 컷통과를 기다려왔다. 그녀는 SK텔레콤 오픈에서 "목표는 당연히 LPGA 우승과 PGA 컷통과"라며 "남자선수들과 함께 한 연습이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5년 PGA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오헤어는 이날 "미셸 위는 이번 주말 경기에서 무난하게 컷통과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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