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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향 제48회 정기연주회 개막
진주시향 제48회 정기연주회 개막
  • 승인 2006.07.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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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진주시립교향악단 제48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단원 60명, 협연 2명, 객원악장 1명, 객원 6명 등 69명이 출연해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하게 되며 바이올린에 이순익과 피아노에 김영호가 최천희의 지휘아래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연주프로그램은 드뷔시의 작품 아라베스크 제1번, 멘델스존의 작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1, 2, 3악장으로 구성돼 연주되고,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 36의 1~4악장이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 36’라는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순음악형식을 취하면서도 표제악적인 요소가 짙으며, 고뇌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며 인간을 막다른 골목까지 몰아치는 운명의 마수여서 처참한 느낌을 듣는 이들에게 던져준다.
극도의 우울한 감성과 광분적인 정열사이의 갈등, 또는 회환과 낙관적인 마음간의 갈등은 차이코프스키의 본성이며, 마음 깊은데서 우러나온 패배의식뿐만 아니라 불같은 열정의 분출은 차이코프스키의 창작열에 불씨를 당겼다.
그의 독특한 특성인 선율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교묘함,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 등이 이 곡의 가치를 한층 드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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