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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하워드, 최고 슬러거 ‘우뚝’
라이언 하워드, 최고 슬러거 ‘우뚝’
  • 승인 2006.07.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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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MLB 올스타전 전야 행사로 벌어진 홈런 더비에서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떠오르는 왼손거포' 라이언 하워드(27)가 '거포' 전쟁에서 승리하며 최고의 슬러거로 우뚝 섰다.
전반기 28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하워드는 1, 2라운드 합계 18개를 터뜨려 라이트와 동률로 결승에 올랐고 최종전에서 5개를 쳐 4개에 그친 라이트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41개로 올스타전 홈런더비 최다홈런을 기록한 바비 어브레유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홈런더비왕을 배출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티스는 1회전에서 149m(488피트)짜리 엄청난 홈런을 쏘아올려 PNC 파크 개장 후 최장 비거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는 2002년 새미 소사(은퇴)가 날린 148m(484피트)였다.
이번 홈런더비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거포 4명씩 총 8명이 참가해 1,2라운드 각각 10아웃을 당하는 동안 날린 홈런수를 합산해 결선 진출자 2명을 가렸고, 2명이 다시 10아웃 동안 경합을 벌여 우승자를 뽑았다.
한편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케니 로저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브래드 페니(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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