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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창극 쉽고 편하게 접하세요”
“판소리·창극 쉽고 편하게 접하세요”
  • 승인 2006.07.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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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창극 ‘흥부와 놀부’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국립 창극단의 대표 명창들과 어른들 못지않은 어린이 소리꾼들이 대거 출연해 인기를 모은 고품격 어린이 창극 ‘흥부와 놀부’ 공연을 지방무대에서도 접할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공연은 국립 창극단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와 창극을 대중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만들어 오고 있는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로서 기존의 전통 창극과 달리 고전에 나오는 한문 투의 대사나 노랫말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공연된다.
친숙한 전래동요와 함께 아기자기한 전통의 소리와 춤, 몸짓, 놀이를 또래 친구들의 열창과 열연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어 멀티미디어와 사이버 공간으로 문화와 예술적 체험에 그치고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오히려 더 큰 반응과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도 주고받고 박을 타 나르기도 하는 가운데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이번 작품은 어린이창극에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한 류기형씨가 연출을, 명창 왕기석씨가 작창을, 작곡가 김대성씨가 작곡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와 생명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양산시가 개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모두 2차례 개최되며, 관람료는 S석이 1만5,000원, A석 1만원, 어린이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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