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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홍 성동조선해양(주)회장 지난 4일 취임
유관홍 성동조선해양(주)회장 지난 4일 취임
  • 승인 2006.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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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로 세계적 조선소 만들것”
“신기술 개발과 조선소 확장으로 성동조선해양을 세계적인 조선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일 성동조선해양(주) 회장(대표이사 겸직)에 취임한 유관홍(61) 회장의 취임 일성은 그의 기업경영 철학을 명백히 들려주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주)은 통영 안정공단의 조선단지에 입주한지 3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형조선소에 블록을 제작해 납품하는 블록생산 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10만t급 선박을 자체 건조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수주 받은 물량은 그리스 MARMARAS 선사로부터 9만3,000WT급 선박 8척을 시작으로 그리스, 싱가폴 등 총 175만CCT(약 3조6,000억원)의 수주물량으로 오는 2009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선박을 육지에서 건조한 후 해상의 플로팅 도크로 옮겨 진수시키는‘종진수’건조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 조선업계를 놀라게 했다.
성동은 유 회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통영 안정조선단지의 25만평 확장과 통영 광도면 적덕 지역에 45만평 조선부지 개발계획을 야심차게 세웠다.
이러한 성동의 야심찬 계획을 실현해 나갈 전문경영인으로 유 회장의 경영능력은 이미 업계에서 검증받았다.
유 회장은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본부를 거쳐 현대미포조선 사장, 현대중공업 사장을 거치며 적자경영을 모두 흑자경영으로 바꿔 놓았다.
회사설립 3년 6개월의 중견 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주)의 세계화를 책임진 전문경영인 유 회장에게 갖는 주변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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