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몰, 15일까지 월북화가 25인 작품 하루 2점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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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교역은 지난달 치러진 ‘월북화가 유고작’ 경매에서 1949년 제1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석고가 있는 정물’로 특선한 충남 홍성 출신 최창식 화백 작품 4점의 경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들 작품 중 ‘교예극장이 보이는곳’(1972년 작, 45cm x 37cm)은 74만원(6월3일), ‘꽃’(1955년 작, 40cm x 31cm)은 52만3,000원(6월6일), ‘개선문이 보이는 곳’(1957년 작, 40cm x 28cm)은 45만3,000원(6월8일), ‘룡악산의 보이는 곳에서’(1987년 작, 35cm x 26.5cm)는 196만7,000원(6월23일)에 각각 낙찰됐다고 밝혔다.
북남교역 박영복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매에선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월북한 김진섭 화가 유고작 ‘삼지연못가’(52.5cm*49.5cm)가 255만원에 낙찰됐다”면서 “월북 당시 이분들이 모두 국내 최고 화가들이었고, 경매된 작품들도 1960년대 작품들이었던 것으로 볼 때 한국에서 계속 활동했다면 이들 작품은 수억원에 낙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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