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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남해군 창선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 승인 2006.07.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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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주5일제 늘어난 여가시간 불우이웃 봉사활동
남해군 창선면(면장 김종경)이 장애인 등 불우이웃과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창선면 직원들은 주5일제 시행에 따라 늘어난 여가시간을 활용해 면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 어려운 불우가정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한 창선면은 업무를 마친 후 전 직원이 면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목욕서비스와 빨래, 집안청소, 반찬 만들기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1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면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은 면내 유관단체와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봉사참여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창선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명순)는 올해 3월부터 매월 셋째주 월요일이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스스로 생일날을 챙기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매월 선정, 직접 가정을 방문해 떡과 전, 과일, 케익 등의 생일상을 차려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소외된 노인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창선면에서 미용업을 하고 있는 한인자(35)씨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이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찾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미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한씨는 창원 홍익재활원과 병원 등지에서 이미 봉사활동을 해오는 등 남모른 선행을 이어 오고 있다.
이·미용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거동이 불편한 등록 장애인은 창선면사무소 장애인 복지담당자에게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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