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촌초등학교(교장 박주상)는 개교 90주년과 다목적 강당인 새암관 개관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세계 희귀 나비·곤충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된 표본은 나비, 하늘소, 사슴벌레, 소똥구리, 장수풍뎅이, 전갈, 날도마뱀 등 20종류 400여종 1,500여 개체이며, 주요나비와 희귀종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있는 해설판을 설치해 나비의 생태와 생활사를 쉽게 익힐 수 있고, 전시기간 동안 나비와 곤충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특히 한지공예와 압화 전시회도 함께 열린 이번 전시회는 나비와 곤충을 이용한 작품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기회인만큼 곤충 애호가들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여러 나비와 곤충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정촌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경상대학교 산업곤충연구소, 경남도진주교육청의 후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