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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보람차게 보내기 이벤트 ‘호응’
군 생활 보람차게 보내기 이벤트 ‘호응’
  • 승인 2006.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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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영내장병 대상 대학생 CEO 초빙강연 등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정관옥 해군중장)가 영내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생활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한 이벤트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사는 영내 장병들이 군 생활을 보람차게 하고, 주 5일제 근무환경 변화에 따른 알찬 여가 선용을 위해 지난달 대학생 CEO 초빙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정신교육의 날을 이용 문화 및 취미 배우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진행됐던 24살의 대학생CEO로 유명한 신지니 노하우닷컴대표 초빙강연에서는 이화여대 4학년 재학 중 인터넷 벤처기업을 설립해 대학생 신분으로 자신의 기업을 창립하고 운영한 경험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자신들과 같은 나이 또래 강사의 강연을 통해 장병들은 자신의 길을 열어가는 진취성과 도전정신을 일깨웠으며, 군 복무기간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비전을 발견하고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러시아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무용학과에 수석 입학·졸업한 중앙대 무용과 강사인 정인애씨를 초빙해 댄스 배우기 교실을 열었다.
장병들이 실제로 외출·외박 때에도 쓸 수 있도록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힙합, 재즈 등의 춤을 배웠으며, 고리타분한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장병들이 원하고 전역 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고객 감동’교육이 됐다.
해사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걸(22) 상병은“대학생 CEO의 초빙강연을 듣고‘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같은 나이 또래의 강사에게 힙합댄스를 배우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앞으로 남은 군 생활을 어떻게 하면 보람차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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