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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생도 9명, 수상금 ‘한사람 한송이’ 기탁
해사생도 9명, 수상금 ‘한사람 한송이’ 기탁
  • 승인 2006.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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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영 생도 등 ‘백범일지’ 독후감대회 부상 50만원
미래 호국간성의 주역이 될 해군사관생도들의 나라사랑 미담이 가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립 현충원에서 시행하고 있는‘한사람 한송이’헌화운동에 ‘백범 일지’독후감 경연대회 수상 생도들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50만원을 기탁한 것.
백범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열린 ‘백범 일지’독후감 경연대회에서 양미영 생도를 비롯한 9명의 생도가 최고상인 ‘백범상’등을 수상해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범 선생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사람 한송이’운동에 동참키로 의견을 모아 자신들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탁하게 됐다.
이로써 조국의 바다를 지켜낼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4년 성상동안 절차탁마하고 있는 해사생도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국립현충원에서 고이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화사한 꽃으로 피어나게 됐다.
백범상 수상자인 4학년 양미영(22) 생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다른 분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백범 선생을 비롯해 나라를 지키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그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생도생활에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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