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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 ‘오심물의’ 엘리손도... 또 주심
스위스전 ‘오심물의’ 엘리손도... 또 주심
  • 승인 200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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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VS 포르투갈 8강전 주심 맡아 ‘관심 집중’
“기다리세요... 8강전 주심 한번 더 봅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AWD 슈타디온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한국-스위스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인 아르헨티나의 오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왼쪽)이 1일 오후 5시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8강전 주심을 맡을 예정이다. <뉴시스>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독일월드컵 8강전을 관전하는 국내 팬들에게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모습뿐 아니라 주심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관심이 모아지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가 발표한 월드컵 잔여 경기 심판 명단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호라시오 엘리손도 심판이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8강전 주심을 맡는 것으로 나와 있다.
엘리손도 심판은 앞선 한국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 스위스전 주심을 맡아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 엘리손도 주심은 당시 오심 아닌 오심으로 한국의 16강 진출 꿈을 무산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의 무수한 원성을 샀다.
개막전 주심으로 선발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그이지만 우리 입장에선 엘리손도 주심은 눈엣가시처럼 여겨진다. 이 때문에 그의 판정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조별리그때 주심을 맡았던 심판 중 그레엄 폴(영국)과 발렌티 이바노프(러시아)는 잔여 경기 심판 명단에서 제외됐다.
폴은 F조 조별리그 호주-크로아티아전에서 한 선수에게 옐로카드 3장을 주는 해프닝을 연출했고, 이바노프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16강전에서 16장의 옐로카드(경고 누적으로 퇴장 4명)를 남발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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