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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에 함정 둘러보니 마음 든든”
“최신에 함정 둘러보니 마음 든든”
  • 승인 200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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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28일 류대식 보훈지청장. 보훈가족 초청
“대한민국의 오늘은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이 있었기에 성장·발전할 수 있었으며, 온 국민이 목숨을 걸고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평화는 결코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우리 국민들은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8일 류대식 마산보훈 지청장을 비롯한 경남·진해지역 호국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59명을 초청해 위로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순국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 생존해 있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재향군인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6·25’참전 유공자회 등 16개 경남·진해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은 해군작전사령부 부대현황 소개와 해군의 최신함정과 잠수함을 견학하는 등 튼튼한 국방 태세를 눈으로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군의 최신예 함정인 대조영함(DDH)을 방문한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함장으로부터 함정의 임무와 작전능력 등을 직접 소개받고 함정에 설치된 최신 무기체계들을 둘러보며 발전한 해군의 위용에 감탄했다.
특히 몇몇 노병들은 대조영함에 오르면서 해군만의 독특한 현문 출입예절인 함미갑판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한 후, 영송병들이 우렁찬‘필승’구호로 환대하자“가슴 뭉클함이 솟아오른다”며 잠시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
대조영함에서 실시된 함상오찬에서 김형갑(광복회 울산·경남 연합지부장)씨는“첨단장비로 무장된 최신예 해군 함정을 둘러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6일 주변의 어려운 보훈단체 및 생계곤란 보훈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성금 743만원을 모아 상이군경회 등 3개 보훈단체와 보훈가족 34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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