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마구잡이식 인사 행정처리 ‘구멍’
양산시 마구잡이식 인사 행정처리 ‘구멍’
  • 승인 200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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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출범식을 앞두고 요즘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양산시가 지난 전문직 업무의 부서인사를 시행하면서 간부와 일반 공무원을 마구잡이식으로 배치해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등 효율성 없는 업무로 각종 행정처리에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
양산시의 경우 신도시개발과 도심화로 인해 건축허가, 신고, 아파트 사업승인 등 연간 500여건의 민원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업무관련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 없이 간부와 업무담당들이 주로 행정직 공무원이 맡고 있는 등 업무처리 능력이나 시간상으로 많은 손실이 있는 실정이다.
현행 양산시의 행정업무를 보면 환경부서에는 환경전문직이 없이 일반 행정직이 맡고 있으며 행정직 업무에는 환경직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균형없는 인사로 행정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직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상하수도사업소장에는 전문 건축직 간부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아까운 전문행정인력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로 인해 일부 부서에 배치된 직원들은 시민들의 민원대처에 다소 매끄럽지 못하다는 빈축을 사고 있으며 행정처리 미숙 등으로 각종 감사에도 많은 지적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한 전문직 공무원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국장자리에 직렬이 다른 간부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해 실제로는 과장이 총수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행자부와 경남도 종합감사의 업무지적에 대해서도 방어력이 미약해 많은 직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양산은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급속한 발전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로 시민들의 욕구충족에 맞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 등을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기구확대와 공무원조직의 직렬별 업무부여로 행정업무의 효율성 극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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