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24일 삼동면 해오름예술촌서 이주여성 가족 50여명 대상
지난 24일 삼동면 해오름예술촌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마지막 전통문화체험활동은 군내 외국인 결혼이주여성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택체험, 다도체험, 염색체험, 칠보공예, 도자기체험, 문화유적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은 외국인 여성뿐 아니라 남편과 어린 자녀들까지 참여해 오랜만에 가족나들이까지 겸했다.
남해문화원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결혼이주여성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군내.외 문화유적답사, 다도체험, 공룡엑스포 관람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결연사업을 추진해 진정한 남해인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국제결혼이주여성 한국전통 미(美) 보급사업’으로 외국인 여성들에게 나전칠기와 매듭공예를 가르치고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소외계층이나 시설아동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지역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